1. 크리스마스 트리를 뒤로 미루고 뒤로 미뤘던 트리를 설치했다.친구 집에 놀러가서 거실 한쪽에서 불빛을 반짝이는 트리를 보다가 생각난 김에 꺼내지 않으면 이대로 새해를 맞을 것 같았다.방치된 건전지도 교체하고 정상에 별도 꽂고 하니까 우리 집 크리스마스 장식은 얘 하나뿐인데 꽤 연말 분위기가 난다.
2. 청소년 상담사 2급 면접을 보면서 자격증 시험으로 면접을 준비한 것은 처음이었다.그리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지만 혹시 내가 말한 답이 면접관이 추구하는 이론과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난한 문제만 나와서 좋았다.
2. 청소년 상담사 2급 면접을 보면서 자격증 시험으로 면접을 준비한 것은 처음이었다.그리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지만 혹시 내가 말한 답이 면접관이 추구하는 이론과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난한 문제만 나와서 좋았다.
아침 8시 30분에 시험을 봤는데 처음에 넓은 강의실에서 제비뽑기로 면접 순서를 정해서 나는 맨 마지막 반이었어.시험 끝나면 10시 15분쯤. 마지막 조에 걸리면 약 2시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응시하신 분들 연령대는 굉장히 다양했고 생각보다 남성분들도 많았다.가면 추우면 핫팩도 줘 🙂 즐거운 경험이였으면!
3. 넷플릭스에 재가입하는 나는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을 때마다 OTT를 갈아타는 편인데 유튜브에서 웬즈데이 광고를 보고 참을 수 없었다.오랜만에 돌아온 넷플릭스는 너무 비싸졌고(17000원 실화…?) 웬즈데이라서 또 볼 게 없어서… 참고로 웬즈데이는 너무 재미있었다.실사 드라마인데도 팀 버튼의 표현과 그림이 그대로 느껴져 정말 마이너한 장르를 지루하거나 유치하게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잔인한 장면도 꽤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넷플릭스 재밌는 거 추천해주세요.오오
4. 뮤지컬 ‘엘리자벳’ 몇 달 전부터 예약해놓고 기다리던 뮤지컬 ‘엘리자벳’. 몇 년 전 동생이 보고 와서 재밌었다고 했고, 또 얼마 전 레베카에서 인상 깊었던 옥주현 씨가 엘리자벳 역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이날은 정말 추웠다.그래서인지 공연 초반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어린 옥주현 씨의 목소리가 조금 떨리고 불안해 보였지만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어른이 된 엘리자벳의 옷이 긴팔로 바뀌고 공연장 난방도 조금 올라간 느낌이 들어 평소의 그 시원한 발성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이번 공연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배우는 르케니 역의 이지훈 씨와 사역의 노민우 씨와 이지훈 씨가 그렇게 노래를 잘 할 줄은 처음 알았다.;; 공연 초반부터 막이 내리는 순간까지 기복 없이 엄청난 성량을 보였지만 정말 소름 돋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이것은 혼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링크를 첨부한다.꼭 봐주세요 여러분 이지훈 씨 팬이 됐어요!죽음의 역도 사실 김준수 씨가 워낙 유명해 노민우 씨는 잘 몰랐지만 ‘마지막 춤’에서 그 부드러운 숨결과 디테일한 손가락 연기에 눈을 떼지 못했다. 노민우씨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운이라는 느낌 :)뮤지컬 보고 오면 왜 이렇게 행복한지 모르겠어.언젠가 박효신씨 뮤지컬도 꼭 한번 보고 싶은데 내년에 베토벤도 대구에 왔으면 좋겠어!미뤄뒀던 지난주 일기를 지워!뮤지컬 보고 오면 왜 이렇게 행복한지 모르겠어.언젠가 박효신씨 뮤지컬도 꼭 한번 보고 싶은데 내년에 베토벤도 대구에 왔으면 좋겠어!미뤄뒀던 지난주 일기를 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