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쓰고 오래된 내 성경 중간에 성경은 여러 번 구입했는데 오래된 성경 버리기가 좀 그래서 그냥 놔두었다가 이번에 커버 교체를 해봤다. 이번 생일에 6살 둘째 돈희가 자신은 아직 물건을 구입하지 못해서 생일선물을 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동안 모아둔 용돈에서 10만원을 꺼내줬다. 아이한테는 꽤 큰 돈인데 아직 돈의 개념을 잘 몰라서 ㅋㅋ 그만큼을 준 것 같다. 아무튼 그 돈으로 성경 커버를 교환하기로 했어~ 한 권은 결혼 전부터 쓰던 것이었는데 결혼 후 새로 구입해 장남에게 물려주고 장남이 새 성경이 생겨 둘째 아들에게 물려줬다.최근 둘째 아들에게 새 성경책을 사주면서 셋째 아들에게 물려주었다. 글을 모르는 애들이 써서? 놀아서…엄청난 구김과 찢어짐, 낙서… 비포 사진은 없고 다른 것보다 인조가죽이다 보니 가죽 조각이 깨져서 계속 떨어져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귀여운 막내가 쓰기 때문에 귀여운 어린 양을 골랐다.
이름 이니셜까지 붙여주니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 목공풀을 이용해 붙이기 작업을 하는 24시간 건조시켜야 하는데 한두 시간이 지나도 단단히 붙어 있다.
앞뒤로 두꺼운 종이가 이미 찢어진 상태여서 집에 있던 머메이드 종이를 잘라서 붙여줬다. 노란색이라 너무 튀네. 흐흐흐흐
생각보다 귀여워. 천 재질이라 사용하다 보면 더러워지고 이별이 생기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 그리고 두 번째 성경은 결혼 후 새로 구입하여 9년 동안 사용한 성경이다. 써니가 너무 만져서 색연필로 낙서도 해서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가죽 부리가 자꾸 떨어져 교체해줬다. 새로 성경을 구입했는데 이게 익숙해서 그런지 집에서 성경을 읽을 때는 너덜너덜해진 이 성경에만 손이 간다.
원래 성경 커버의 색깔과 비슷한 색을 골랐다.
튼튼하게 잘 붙었다. 혹시 떨어지거나 하면 목공풀장에서 찰싹 붙이면 되지 않을까? ㅎㅎ 커버 교체 작업은 단순하고 쉬웠지만 기존에 있던 커버를 떼어내는 것이 좀 어려웠다. 이미 풀로 붙여놓은 것을 떼어내는 작업이라, 너무 예쁘게 벗겨지지는 않았어(울음)
종이를 잘라서 덧붙이면 예쁜데 세월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요? 흐흐흐 그냥 쓰기로 하면 더 좋은 재질을 사용해서 커버 교체를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가격이 어마어마하더라고.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지만 나름 만족할 것 같아.
종이를 잘라서 덧붙이면 예쁜데 세월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요? 흐흐흐 그냥 쓰기로 하면 더 좋은 재질을 사용해서 커버 교체를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가격이 어마어마하더라고.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지만 나름 만족할 것 같아.
종이를 잘라서 덧붙이면 예쁜데 세월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요? 흐흐흐 그냥 쓰기로 하면 더 좋은 재질을 사용해서 커버 교체를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가격이 어마어마하더라고.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지만 나름 만족할 것 같아.